다들 설 연휴 잘들 보내셨는지요. 저도 6년차 유부남 답게 바쁘게 보내고 이제야 좀 정신차리고
작업실 정리, 새로온 유니멧 분해, 청소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지금은 스벅에 와서 밀린일 하고 업무를 보는 중입니다.
간만에 살짝 긴장된 여유네요.
유니멧이랑 씨름한지도 어언 6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그간 미운정 고운정 다들고
45C표면 조도가 너무 안나와서 팔아버릴까 고민도 했는데
잘 참고 견딘 보람이 있는 듯 합니다.
유니멧 너무 사랑 스러운 보물입니다.
이제 유니멧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적응도 되고 알아야 할 것들은 거의 다 알게 된 듯 합니다.
이제서야 내 기계와 친해진 듯 하네요.
이번에 구한 유니멧은 초기 버전으로 일명 RED라벨이라고 불리는 놈입니다.
유니멧의 초기버전은 제가 먼저 구매한 후기버전과는 다르게 주철(cast iron)로 가공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무게도 후기 버전보다 훨씬 많이 나갑니다.
제게 배달 될때 유니멧 본체와 악세사리 다합쳐서 19Kg 이었습니다.
솔직히 제품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다행이도 구매한 유니멧은 사용자가 매우 깔끔하게 사용했더군요.
여러 악세사리도 정말 깔끔합니다. 거의 신품에 가까운 것도 있습니다.
셜라인 3조척, 4조척은 거의 신품급 입니다.
유니멧의 색은 원래의 색은 아니고 새로 도색을 하였구요.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헤드스톡 부분 입니다.
빨간색의 Emco-Unimat이라고 하는 라벨이 후기 버전의 블랙 라벨과 차이가 있습니다.
캐리지 부분입니다. 철로 만들어진 만큼, 아주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작동감도 아주 좋습니다. 마모도 거의 없습니다.
테일스톡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Unimat SL1000과 거의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센터도 아주 정확하게 잘 맞습니다
여기서 가공 동영상을 잠깐 보여 드리겠습니다.
가공재질은 25파이 45C 환봉 입니다.
절삭되는 부분의 뒷부분이 예전에 조도가 안나올때 가공한 부분이고
절삭되는 부분은 조도가 안나온 부분을 새로 구매한 유니멧으로 재 가공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둘의 표면 조도차이를 극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게 깔끔하게 가공됩니다.
본 영상에서는 절입양을 총 두번가공중 첫번째는 0.2mm 마지막은 0,1mm로 가공하였습니다.
제대로 피니싱을 한 것은 아니라서 동영상에서는 아주 깔끔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피니싱까지 하면 아주아주 만족 스럽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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