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 2014.01.15
Unimat SL1000용 QCTP (Quick Change Tool Post)를 제작 중에 있다.
일단은 꼼꼼하게 설계부터
생각보다 고민해야 할 부분도 좀 있다.
치수가 완벽하게 먼저 나와있는 것을 만들어 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도면에 나온 치수 그대로 가공하는 것에 대해서 특히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도면의 치수대로 가공을 할 수 있을까?
이게 관건인데
아무튼 이번에는 좀 많은 것을 생각하고 신중하게 만들어야 할 듯
현재 고민하며 디자인한 QCTP
밑에 보면 가공의 순서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하고 있는 중
먼저 정중앙에 6파이 짜리 홀을 내고
그 다음에는 넓이 15mm 깊이 5mm로 밀링 가공 등등등
보라색은 QCTP
흰색은 Unimat SL1000 캐리지를 각각 나타내는 도면
Update 2014.01.16
자 좀더 다듬어진 설계도를 기반으로 드디어 QCTP 본체 제작에 들어 간다.
초보라서 그런지 장장 6시간에 걸친 대 작업 끝에 본체를 만들어 냈다.
(첫 사진의 시간 기록이 오전 11시 37분 이었고 마지막 사진의 시간기록이 오후 5시 36분 이었다.)
다음은 수정된 도면
저 도면에 기반해서 제작하게 된다.
이번 작업을 통해서 미리 구성된 도면에 기반해서 가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이제 밀링 가공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사라졌다. (물론 아직도 배울 것은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도면상의 물체를 어떻게 실체로 옮기는지에 대한 막연한 상상들을 구체화 한 좋은 경험이었다.
일단 오늘의 작업은 욕심내지 않고 QCTP본체로 마무리 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본체에 부착될 바이트 홀더들을 제작 할 예정이다.
자 나름대로 파란만장한 제작과정을 한번 보자.
나름 제대로 만들어 보려고 안간힘을 쓴 작업이었다.
자 일단 40 x 40 x 20의 크기로 절단해 온 재료의 센터를 잡고 6mm 구멍을 내는 작업부터 진행한다.
저 구멍에는 M6 짜리 육각볼트 나사가 들어 가며 유니멧의 캐리지에 고정될 것이다.
센터링 스코프를 사용해서 센터를 잡고 센터드릴을 사용해서 센터 마킹
드릴링 후에 핸드리머를 사용해서 6mm로 정확하게 작업완료
(실은 6mm드릴을 사용해서 구멍을 뚫었는데 나사가 들어 가지 않았다. 리머도 사용해 보고 싶었고. 해서 얼른 6mm리머를 사용해서
구멍을 뚫었다. 작업후 나사 잘 들어 간다.)
머리를 숨기기위해서 카운터 보링작업 (이번에는 귀찬니즘을 인내하고 카운터 보링 작업을 진행 하였다)
드디어 3mm 앤드밀을 사용해서 밀링가공중 (일단 사각형태 부터 만들어 나간다)
밀링 작업후 완성된 사각형태
60도 12파이 T-앵글 커터를 사용해서 작업
생각보다 심혈을 기울인덕에 정확하게 나와주었다.
자 일단 형태는 잡혔고. 이제부터 탭내고 구멍뚫고 세부작업 시작
세부작업 전에 면을 쳐서 정확하게 치수를 맞추는 작업
원래는 먼저 치고 했어야 하는데 혹시 실수할지 몰라서 여유를 남겨 두었다가
나중에 형태가 제대로 나온후 면치기 작업
10mm 앤드밀 사용하여 절입량 정말 조금씩 주면서 작업
M6 짜리 탭 내고
슬리팅쏘우로 자르는 것은 잊어먹고 찍지 못했음
결론적으로 몇가지 추가작업 이후 저런 형태가 나왔고
사포질로 피니싱중
일반 거친사포 -> 3M FINE -> 3M ULTRA FINE 사용해서 모든 면 및 모서리 작업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결과물이 나옴
개조중인 유니멧을 긴급 조립해서 캐리지에 부착해봄
생각했던 모양 그대로 나와줌
시간적인 여유가 나면
저기 부착될 바이트 홀더 제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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